금감원, 내달부터 7개 금융그룹 통합감독 위한 현장 점검 실시
금감원, 내달부터 7개 금융그룹 통합감독 위한 현장 점검 실시
  • 김남주 기자
  • 승인 2018.07.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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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금융감독원은 다음 달부터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인 7개 그룹의 자본 적정성 등 위험관리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는 금산(금융과 산업)이 기업집단 내에 함께 들어있는 삼성이나 현대차그룹에 속해 있는 금융집단과, 제조업이 없는 금융 중심 기업집단인 미래에셋 등 금융그룹을 감독하기 위한 제도다.

감독 대상은 금융자산 5조원 이상 복합금융그룹(여수신·보험·금융투자 중 2개 이상 권역을 영위하는 금융그룹)으로 삼성, 한화, 현대차, DB, 롯데 등 5개 재벌계 금융그룹과 교보생명, 미래에셋 등 2개 금융그룹이다.

6일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시행된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감독대상이 되는 7개 금융그룹 위험관리 담당 임원(CRO)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간담회엔 최성일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의 주재 하에 7개 금융그룹 대표회사 CRO와 금감원 생보·손보·금융투자·여신금융검사국장, 금융그룹감독실장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금융그룹 위험관리실태 평가 기준(초안)과 함께 금융그룹들의 자체 점검과 관리역량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위험관리 실태평가방법과 평가사항 등을 설명했다.

간담회 이후 금감원은 금융그룹들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위험관리실태 평가 기준과 매뉴얼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하반기 중에 진행할 위험관리실태 현장점검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금감원은 내달 롯데를 시작으로 현대차·DB(9월), 삼성·한화·교보생명(10월), 미래에셋(11월)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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