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만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 회담에서) 한 약속, 솔직히 말하면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인적으로 한 약속은 유지되고 있고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을 비판하는 성명을 낸 것과 관련해서는 “엇갈리는 내용이 있었다”며 “기자들이 다른 엇갈리는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공개한 성명 중에는 미국과 논의 뒤 나온 김 위원장의 성명이 있다”며 “그 성명에서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바람을 표명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은 싱가포르 수뇌상봉과 회담의 정신에 배치되게 CVID요, 신고요, 검증이요 하면서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 요구만 들고 나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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