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금융위원회는 싱가포르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과 두 나라간 핀테크 협력 강화를 위해 ‘핀테크 업무협약’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양국간 협약 개정으로 “향후 싱가포르에 진출하려는 국내 핀테크 기업은 금융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싱가포르통화청(MAS)의 인가 및 규제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 및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금융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존 두 나라 간 핀테크 업무협약은 지난 2016년 6월에 제정됐다. 이를 이번에 개정 시행함으로써 양국 핀테크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금융위의 추천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은 현지 금융당국인 싱가포르통화청을 통해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양국의 핀테크 산업에 대한 협력과 교류 강화를 도모하고, 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금융위 관계자는 밝혔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해 17일부터 싱가포르 진출에 관심을 가진 핀테크 기업들로부터 사전 협의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금융위는 해당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려는 금융서비스가 MAS의 지원 대상인지 여부와 해당 기업이 현지 규제 관련 기초 조사를 충분히 했는지 등을 검토해 추천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그 다음에 핀테크 기업의 정식 신청을 접수하면 이 기업의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지, 해당 기업이 충분히 싱가포르 규제 관련 기초 조사를 했는지 등을 검토한 뒤 추천(referral) 절차를 밟는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