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리터(ℓ)당 1611.6원으로 3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는 1.8원 오른 1412.6원, 등유는 1.6원 오른 942.7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전주 대비 1.8원 오른 1588.8원, 경유는 자가상표가 1.5원 상승한 1,389.7원으로 각각 최저가를 보였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오른 1628.4원, 경유는 1.7원 오른 1429.2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가 전주 대비 1.2원 상승한 1696.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오른 1,587.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9.6원 낮은 수준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OPEC 등 산유국과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로 하락했으며 IEA의 OPEC 잉여생산능력 감소 전망 등의 상승요인이 하락폭을 제한했다”며 “국제유가의 수급전망이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제품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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