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회계부정 여부를 둘러싼 이른바 ‘삼바’ 이슈로 지난주 주가가 크게 요동쳤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어닝서프라이즈 발표에 상승세를 타고 있어 테마주로 올라섰다.
24일 오전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장부터 강하게 출발했다. 상승세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다시 가파른 오름세를 타면서 10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5% 오른 4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2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영업이익은 237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1272억원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기대치인 171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수익성이 좋은 2공장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증권계 한 리서치팀은 "금융감독원과의 회계 이슈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당장의 실적에 시장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는데,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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