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마이닝 서비스가 한국에서 나왔다.

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업체 희망해시는 기존의 위탁 채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나 채굴기를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시 전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시 전환 이벤트’란 채굴기의 컴퓨팅 파워를 실측, 이를 해시로 전환해 희망해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서비스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마이닝 서비스다.

최성훈 희망해시 대표는 “현재 한국은 전기료가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직접 채굴기를 구입해 채굴하면 남는 게 없다”면서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른 국가에서 채굴을 하고자 하는 한국 소비자의 수요와 요구가 많아져 이를 서비스에 반영하고자 해시 전환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희망해시는 고객에게 좀더 저렴한 가격의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전 세계 7개국을 선별해 마이닝 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최근에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에 성공적으로 마이닝 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희망해시는 비트코인 마이닝 한정 클라우드 서비스 전기요금을 6센트로 파격적으로 수수료를 낮췄다.

이는 전 세계 최저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수수료로 비트코인이 3천 달러까지 내려가도 수익이 나는 구조다.

최 대표는 “이번 ‘해시 전환 이벤트’와 ‘최저 수수료’ 정책으로 고객이 좀 더 폭 넓은 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관련 수익의 10%는 지적 장애인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희망해시 플랫폼에서 마이닝 서비스는 지난 10일부터 클라우드 상에서 본격적으로 작동되기 시작했으며 서비스를 체결한 고객들은 다음날인 11일부터 매일 채굴되는 암화화폐를 체결한 계약 기간 동안 매일 지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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