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 휴먼스케이프는 개인건강정보 블록체인 플랫폼 메디블록과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갖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메디블록과 휴먼스케이프는 ▲메디블록 플랫폼을 활용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출시 ▲디지털 헬스 케어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협력 ▲양사 간의 기술 교류 및 협력 ▲기타 이 협약의 목적에 부합하는 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년간 헬스 케어 분야에서 IT 솔루션을 제작, 운영한 경험이 있는 휴먼스케이프 팀이 진행 중인 ‘휴먼스케이프’ 프로젝트는 난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신약, 치료법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회사, 연구기관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체인 기반의 네트워크다.
이번 휴먼스케이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메디블록은 ‘의료 경험의 재창조’라는 미션 하에 병원에 산재해 있는 의무 기록 및 의료 정보를 ‘개인’이 중심이 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의료 생태계 이해관계자 모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표적은 블록체인 기반 헬스 케어 프로젝트다.
휴먼스케이프는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생성한 데이터에 집중한 프로젝트다 보니 병원에 기록되는 환자의 의무기록과는 접점이 없었던 점을 메디블록과의 파트너십으로 보강하겠다는 취지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양사가 힘을 합치면 병원 안팎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관한 모든 범위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진다”면서 “이는 치료법이 없는 난치, 희귀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신약 및 치료법을 개발할 때 더욱 정교하고 유의미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디블록 플랫폼에서 생산하게 될 개인 건강 정보를 활용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건강정보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휴먼스케이프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의료정보 관련 서드파티들이 적극적으로 메디블록 의료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휴먼스케이프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업 범위를 전 방위로 확대함으로써 의료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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