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종원] 자유한국당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 ‘정당의 비전과 정책대안 제시 기관으로 혁신해야’
[칼럼 김종원] 자유한국당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 ‘정당의 비전과 정책대안 제시 기관으로 혁신해야’
  • [김종원 박사]
  • 승인 2018.08.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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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김종원 박사]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을)이 지난 725일 보수의 씽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취임으로, 미국의 해리티지 재단이나 브루킹스 연구소 수준의 국가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 토론의 장을 넓혀 가는 연구소로 혁신되길 기대해 본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선동 여의도 연구원장 @뉴스1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선동 여의도 연구원장 @뉴스1

지난 1995년 공식 출범한 여의도연구원은 대한민국 정당 최초의 씽크탱크이미지가 국민들의 뇌리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9, 20대 총선과 제7회 지방동시선거를 거치는 동안 여의도연구원은 당을 장악하고 있던 지도부의 입맛에 맞는 공천’ ’선거 여론조사영역에 함몰되어, 정당의 비전 제시는 물론, ’국가 정책대안 연구발표를 통해 국민에게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겠다는 설립 취지와 상반된 역할로 실망감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여의도연구원은 연구보고여론조사 보고로 사회와 소통하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여의도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나타난 최근2년의 발자취를 분석해보면 일반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당 연구소로서는 너무나 취약하고, 오히려 당을 장악하고 있던 그룹들의 개인 계보연구소인지 분별하기 어렵다, 또한 대한민국의 전통성’ ‘국방’ ‘세계경제’ ‘기업 및 서민경제’ ‘국민의 안전등은 물론 정치비전에 이르는 연구와 정책대안제시를 위한 시도나 흔적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의 돌출 발언과 정책대안 부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원인 중 하나로 여의도연구소의 연구 활동 미약에 의한 대안부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의도연구원은 보수의 이념과 정책을 대변하는 연구소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치와 전략의 플렛폼을 제시할 수 있어야 보수’ ‘자유한국당’ ‘대한민국의 비전을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유한국당 혁신을 위한 첫 사업으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소신 있게 여의도연구원에 과감한 R&D 투자신뢰 회복이 우선하어야 할 것이다.

둘째, 합리적이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김선동 원장은 소신 있는 운영방침과 외풍을 막아 설립 취지에 맞는 연구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 또한 연구소에 야당으로서의 한계와 정치적 사욕 현상을 철저히 배격하고 자리에 대한 논공행상을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셋째, 정예화 된 전문 연구인력 충원 및 연구 자율성 보장이다.

넷째, 재원의 확충이다. 전체 예산의 90%가 인거비로 충당되는 현실 하에서는 연구 활동이 제대로 될 수 없다.

우리나라 정치 환경이 미국과 다르고, 정치자금법 또한 경직되어 헤리티지 재단이나 브루킹스연구소와 같은 운영과 연구 활동을 하기에는 많은 장애 요인이 있다, 그러나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선동 원장이 함께 침체된 여의도연구원을 혁신하겠다는강력한 의지만 있다면, '정당정책' 연구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비전' 주요 사회 이슈’  연구 결과로, 최초의 정당 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우리나라 정치 혁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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