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일상 대화가 가능해 진다면?
인공지능과 일상 대화가 가능해 진다면?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8.3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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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구글은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8 구글 I/O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인간을 대신해 인간처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AI 서비스 ‘구글 듀플렉스’를 공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구글은 이 콘퍼런스에서 사람을 대신해 미용실에 전화를 걸어 헤어 컷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어 단체 저녁 식사를 예약하는 문의하는 실제 음성을 녹음한 데모를 공개했다.

구글 듀플렉스의 목소리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목소리라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인간의 목소리 톤 및 말투와 거의 흡사해 콘퍼런스 현장에서 개발자들의 큰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처럼 음성인식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은 현재 어느 단계까지 온 걸까?

IITP(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최근 발표한 'ICT Brief'에 따르면 음성인식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는 매우 오래전부터 진화돼 왔지만 현재까지도 완전히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수준까지는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언어 인식 분야의 인공지능 발전이 빠르지 못했던 것은 기존의 기법인 온톨로지 언어 모델은 사람 중심의 방법론이고 언어의 확장성 또한 낮다는 큰 단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딥러닝이 적용되면서 과거와 달리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인공지능이 데이터에 기반한 학습을 통해 스스로 언어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전화해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인간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기계적으로 분석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거나 혹은 그러한 형태를 다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기술을 자연어처리 기술이라 한다.

이는 1950년대 음성인식 기술 연구와 동시에 자연어처리 기술의 연구가 시작돼 현재 상용화 단계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개발한 프로그램들은 이미 자연어 처리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단계에 있다.

국내의 경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엑소브레인이 2016년 EBS장학퀴즈에서 인간 퀴즈왕 4명과 대결을 펼쳐 우승하면서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독자적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대·기아차가 카카오와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기능을 2019년 이후 현대·기아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news1.)
현대·기아차가 카카오와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기능을 2019년 이후 현대·기아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news1.)

한편 자동차 산업에서 스마트카를 향한 대안으로 인공지능이 떠오르면서 자동차에 탑재되는 음성인식은 기존의 사용자와 음성 비서간의 호환 단계 최소화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NTT Da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0년 대 약 20개의 단어를 인식했으나 활발한 기술 개발로 2000년 대 약 5만~7만 대로 증가하며 현재는 100만 개의 단어를 인식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처럼 음성인식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은 기존의 스마트홈 시장에서 벗어나 최근 자율주행차, 커넥티트카 등 스마트 자동차 산업으로 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점차 인간의 일상에 들어오고 있다.

워드오토가 지난 2분기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음성인식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이 발전해 운전자와 자동차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 진다면 약 1000만 명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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