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잠자는 주식인 미수령 주식에 대해 내달 말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상장사와 비상장자를 포함해 약 500개 사, 2만 1,000여명 투자자 1억 7,000만주로 시가로 2,414억원(비상장법인은 액면가 적용)에 달한다.
이미 지난 해에도 동일 캠페인을 통해 3000여 명의 주주들에게 2,911억 원 상당의 미수령 주식을 찾아준 바 있는 예탁원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과 연계해 시가 기준 5만원 이상의 미수령 주식 실소유자(약 1만6000명)의 주소로 주식내역과 수령절차 등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미처 안내문을 수령하지 못한 주주들은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를 공인인증서를 통해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수령 주식을 찾고자 하는 주주는 신분증과 본인명의 증권회사카드를 갖고 서울의 예탁결제원 본원이나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전주지원을 방문하거나 전담 안내 전화(02) 3774-36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이번 캠페인을 벌인 예탁원의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마련 비용 등 서민 장바구니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려고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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