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지난 29일 일본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우익성향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54) 재무장관이 승리하며 차기 총리로 확정됨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관계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다 신임 총리는 지난 2005년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이들을 A급 전범으로 보는 것은 군사법정의 시각일 뿐 법적으로 명예를 회복한 이상 일본에는 전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주변국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또한 그는 얼마 전 이러한 자신의 견해에는 변함이 없음을 밝혀 우리 정부가 비난 논평을 내기도 했었다.
이러한 노다 신임총리의 취임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우려하는 모습은 역력하다.
특히 일본과 영토문제, 역사왜곡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우려는 더욱 크다.
한편 이들 국가들은 일본의 새로운 정부가 어떤 외교정책을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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