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신입구직자 3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홈페이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기업 홈페이지가 구직자들의 입사 지원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입사지원 시 기업 홈페이지를 확인하는지 물었는데, 대다수인 98.3%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중 88.6%는 기업 홈페이지가 기업 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그래서인지,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에 대한 호감 또는 비호감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호감을 가지게 된 기업이 있다는 이들은(78.9%) 홈페이지의 ▶‘알찬 정보’(37.5%)와 ▶‘디자인’(22.0%)에서 호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반대로, 홈페이지를 보고 비호감을 갖게 된 기업이 있다는 이들은(76.1%) 비호감 홈페이지의 가장 큰 단점으로 ▶‘부족한 정보’(44.9%)를 꼽았다.
그렇다면 기업 홈페이지의 디자인이나 입사지원시스템의 질이 입사지원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까?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6.3%가 그렇다고 답했다. 홈페이지를 보고 입사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엉성한 기업 홈페이지 디자인 혹은 허술한 입사지원시스템을 보고 원래 입사하려던 곳에 입사를 포기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이들도 절반 이상인 69.8%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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