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에 따른 기업 투자 회복세로 극심한 정체는 오지 않아
[이희원 기자]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앞으로 1년 6개월간 유로존 경제성장세의 둔화에도 더블딥(이중침체)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S&P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BC방송을 통해 “유로존이 앞으로 1년 6개월간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보일 것을 암시하는 여러 요인들이 보인다”면서 “극심한 더블딥 위기는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S&P는 유로존의 실업율이 높아지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더블딥 우려가 커져 경기 하방 위험이 높지만 하반기 소비자 수요의 움직임을 보고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신흥시장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고 법인을 비롯한 기업들의 투자 역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더블딥의 우려는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S&P는 “유럽 국가 중 독일만 유일하게 위기 이전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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