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 기자] 어젯밤 청와대의 4개 부처 장관의 개각 발표에 대해 자유선진당도 “내각 개편 떳떳하게 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변웅전 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는 이번 개각에서도 재활용 정부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대표는 “특히 저녁 늦은 어두운 밤에 야간 기습작전 수행하듯 개각을 단행한다고 흠결이 가려질 수 있는 것도 아닐 텐데 어제 갑자기 오후 늦게 단행을 했다”며 “늑장을 피우다가 갑자기 서둘러 야반도주하듯 발표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국민과 언론의 날카로운 질타를 모면하기 위함인가”라며 “아니라면 날이 바뀌면 날마다 터져 나오는 갖가지 의혹들이 염려 되어서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유선진당은 이번 야반도주하듯 강행할 수박에 없었던 재활용 개각의 문제점을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낱낱이 밝힐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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