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08년도에 이어 지난해에 대중교통 운영자의 경영상태와 제공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종합대상’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동양고속 등 4개 업체는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부문상’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대전도시철도공사(2008년도 3위)는 경영개선도 향상 등으로 9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종합 1위로 평가됐다. 8개 고속버스운송사업자 중에서는 동양고속이 재무건전성 등 경영평가 점수가 월등히 높아 2008년에 이어 종합 1위로 평가됐다. 한편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여객터미널사업 부문은 다모아자동차(서울), 금호산업(전남), 창원고속버스터미널(경남)이 부문별 우수운영자로 평가되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평가는 대중교통의 체계적 지원·육성과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2006년도부터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경영관리, 재무구조의 건전성과 운행의 정시성, 친절도, 이용자 만족도 등 고객서비스에 관한 46개 평가항목(철도 25개, 버스 21개 항목)을 정하고 학계, NGO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방문면담, 현장조사, 외부 전문기관 설문조사(고객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방법을 적용하여 시행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결과를 대중교통 운영자에게 통보하여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대중교통 산업의 경쟁력과 전반적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유도하는 한편 경영 및 서비스 평가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하여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