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일 ‘미래사회 변화와 대중교통의 역할 및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대중교통 국제정책 포럼’을 오는 6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함께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6개국의 해외 교통전문가와 국내 교통전문가 등이 참석하며 ‘대중교통 정보와 기술’, ‘미래 대중교통정책 방향’, ‘도시광역화와 광역교통정책’을 테마로 주제발표를 하고 관계 전문가와의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 90개국이 가입하고 있는 세계 최대 교통단체인 UITP(세계대중교통협회) 사무국장인 Jerome Pourbaix가 ‘미래의 대중교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국내의 교통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국내 대중교통 정책사례와 교통카드 기술 현황 등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은 지속가능한 교통선진국으로 도약하고 대중교통 선진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제1차 포럼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대중교통 정책방향’을 주제로 지난해 3월 30일 개최했고, UN, 일본 등 5개국과 국내 전문가 등 250 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과 도시교통문제를 완화하고자대중교통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중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정책현황을 되돌아보고 향후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교통 정책방향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더욱 활용해 대중교통 분야의 해외 네트워크 강화와 대중교통 관련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