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설이 대두된 이후 이에 대한 진실 공방이 뜨겁다.
안철수 연구소측은 어제 트위터를 통해 진실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던 '안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 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삭제의 이유를 안 원장과 직접 접촉하지 않은 채 담당 직원이 올린 것이라고 밝혀 안 원장의 출마설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안 원장의 정치권 영입을 위한 러브콜은 이번 서울시장 출마설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참여정부 시절부터 제기된 그의 정치권 영입 논란은 지난 해 7월까지 정부의 인적 개편의 대상으로 손꼽혀왔다.
그때마다 정치권 입각에 대해 거절한 바 있는 안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무소속 출마’라는 데 있다.
안 원장의 정치권 영입 거절은 기존 여야와의 거리를 두어 정치적 오염이 되지 않은 시정 행정가로서 발을 내딛겠다는 의지가 표명된 것이라면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현재 국회를 출입하는 기자들은 안 교수의 서울시장 보선 출마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오후, 서울 모처에서 그가 진행하는 ‘청춘콘서트’를 통해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발언을 내놓을 그의 입으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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