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기자] 대전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을 위해 대전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 구청별로 정비자격 소지자 2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각 구별 점검 장소는 동구(구청 옆 하상주차장), 중구청 주차장, 서구청 주차장, 유성구청 주차장, 대덕구청 주차장 및 신탄진 자동차검사소 등 총 6곳이다.
점검사항은 자동차 안전운행의 필수 요소인 자동차의 조향장치, 제동장치, 주행장치, 기관, 배터리 등 주요 장치와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소모품인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워셔액 등은 보충해 주고 타이어 공기압 주입과 전구류 등 일부 소모성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또 운행시 상대방 차량에 피해를 유발하는 철제범퍼나 안전규정에 적합하지 않은 등화류 등 불법 부착물도 무상으로 제거해 준다.
이와 함께 안전운전에 대한 요령과 상식을 알려주는 한편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상담도 병행해 실시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자동차무상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명절 때는 차량이 밀려 장시간 운전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은 꼭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무상점검은 현장에서 자동차 무상점검표를 작성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교부하고 자동차의 상태를 알려주며, 무상수리 대상 이외의 중요부품 교환시 점검표 지참자에게는 10%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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