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달걀 모양 고당도 포도 스텔라 개발…묘목 보급 중
농진청, 달걀 모양 고당도 포도 스텔라 개발…묘목 보급 중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9.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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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모양과 향이 독특한 고당도 포도 ‘스텔라’가 개발된다.

농촌진흥청은 스텔라를 개발하고 품종 보급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스텔라는 ‘별’이라는 뜻이다. 별처럼 빛나는 품종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지었다. 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2017년 최종 선발하고 2018년 품종을 출원했다.

스텔라는 맛과 간편성 등을 중시하는 최근 포도 소비 경향을 반영해 만든 품종이다. 포도알 모양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것 같은 도란형으로 독특하다. 당도는 18.5브릭스(Bx)로 청포도 샤인머스켓과 비슷하다. 

다른 품종보다 산 함량(0.44%)이 약간 높아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유기산 중 시키믹산 함량이 높아 체리 좌등금 품종과 비슷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스텔라 품종.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스텔라 품종.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익는 시기는 9월 초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배할 때는 꽃 피기 전 새 가지의 생장이 빠른 경우 꽃봉오리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나무 자람새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나무 사이 간격을 어린나무는 3∼5m, 다 자란 나무는 7∼10m로 넓게 하는 것이 좋다.

농진청은 스텔라 보급을 위해 현재 경기, 충남, 전북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0개 업체를 통해 묘목을 판매하고 있다. 

또 재배 농업인, 유통 관계자, 소비자와 스텔라의 과실 특성과 재배 유의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비대면 평가회를 통해 영상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장은 “요즘 젊은 소비자들은 맛과 향, 모양이 독특한 과일에 지갑을 열고 있다”며 “스텔라의 독특한 향과 모양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경향과도 잘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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