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대선 공약으로 공공부지에 스마트시티 건설, 주택 공급 확대 꾀한다”
박용진 의원, “대선 공약으로 공공부지에 스마트시티 건설, 주택 공급 확대 꾀한다”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1.06.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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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용진 국회의원이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포공항‧용산‧태릉 등 공공부지를 개발하는 ‘박용진식 모델’로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휴=뉴스1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제휴=뉴스1

박 의원은 “김포공항 기능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20만 가구 수용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면서, “공항부지 개발을 통한 도시 건설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해외에서도 주택 부족과 집값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비슷한 사업들을 이미 추진되고 있다.”며, "미국 콜로라도의 스테이플튼 공항을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원 등으로 개발했고, 스웨덴도 브롬마 공항을 폐쇄하고 해당 부지에 주택 3만 가구 공급 계획을 추진했다. 독일도 폐쇄한 여러 공항부지에 공공 지원주택 및 아파트 등을 건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부산의 수영공항이 있던 자리에 센텀시티가 들어섰다."고 사례를 들었다.

박 의원은 “공공부지를 개발하는 ‘박용진식 모델’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 김포공항은 물론이고 용산, 태릉 등이 그 대상”이라면서, “공공부지는 개발할 때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투기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또 공공개발, 공적 분양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로 주거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공공부지 개발은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최첨단 스마트시티 건설’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기에도 적합하다.”면서, “김포공항 부지에 건설될 스마트시티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의 표준이 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 서울을 만들 것이다. 이를 박용진의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공표했다. 

박용진 의원실은 "국가 소유의 부지, 민간이 소유하지 않은 부지를 공공부지라고 칭했다. 민간이 재건축할 때와 비교했을 때 토지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공공 임대주택 등 부동산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용진 의원은 “국민 행복을 위해 우리 국민의 분노와 좌절 대상이 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김포공항 부지 스마트시티 건설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 내 집 마련의 행복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지난 12일 정일영‧이용선‧서영석 의원과 함께 김포공항이 보이는 장소에서 ‘김포공항 부지 이전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좌담회’를 진행했다. 오는 6월 2일 강서구의회에서 관련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양천구 등 김포공항 인근 지역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정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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