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당분간 400달러 유지"
해외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당분간 400달러 유지"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09.08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태 기자] 당분간 해외여행자휴대품 면세한도가 현행 400달러에서 상향조정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8일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상향 조정을 당분간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와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 추진 등 현 경제상황을 감안한 데 따른 것이다. 현행 400달러인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는 지난 1996년 결정돼 지금 껏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급증하는 해외여행자 편의 제고를 위해 상향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감안, 관세청은 지난 4월부터 연구용역등을 통해 합리적인 면세한도 조정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세연구원이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면세한도는 국민소득 수준·자유무역협정(FTA)확대 등을 감안할 때 일정수준(600달러~1000달러)로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해외소비를 증가시키는 면세 한도 상향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해 내수경기 및 FTA가 활성화되는 시점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한 바 있다. 이에따라 관세청은 “현 시점에서 해외 여행자휴대품 면세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과세형평성 및 조세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현행 400달러로 정해진 면세한도를 유지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