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재용 가석방에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靑, 이재용 가석방에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1.08.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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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가석방된 가운데, 청와대가 “국익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 부회장은 이날 수감 207일만에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는 출소 직후 “국민 여러분에게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저에 대한 걱정과 비난,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출소를 특혜라고 비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재벌에 법무부가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비판했으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9일 SNS를 통해 “곱배기 사법특혜를 줬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이날 입장을 표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반대하는 국민의 의견도 옳은 말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며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 이후 2018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지난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재수감됐다.

그러나 지난 9일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거쳐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이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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