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원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 말로 예정된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비롯한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 5% 미만인 다른 부실 저축은행의 명단 역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BIS 비율 5% 미만의 저축은행은 총 16개로 이들 은행에 대한 명단 공개는 부실 우려가 있는 금융기관을 공개하는 ‘적기시정조치’에 따른 것이다.
저축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는 저축은행의 부실 정도에 따라 경영개선권고(BIS비율 3~5%), 경영개선요구(BIS비율 1~3%), 경영개선명령(BIS비율 1% 미만)으로 나뉘어 이들 은행 중 영업정지 처분은 선별적으로 이뤄진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개장 전에 경영상태가 나쁜 부실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상호저축은행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위험가중자산)를 자기자금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그 비율이 높을수록 건전성과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어 향후 위기상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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