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광진구 자양동에 새 거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의 한 측근은 16일 "오 전 시장이 자양동에 전셋집을 구했다"며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으며 단지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 건대입구역 근처에 전셋집을 구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측근은 또 "오 전 시장이 동향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측근들도 모르게 혼자서 움직이고 있다"며 "최근 일과 시간의 대부분을 독서에 할애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유학 등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6일 사퇴한 이후 종로구 혜화동 시장공관에서 나와 이사할 집을 물색해왔다.
이런 가운데 오 전 시장이 서울시장을 사퇴하더라도 공관을 비워줘야 한다는 법적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 오해를 부를수 있어 일찍 공관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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