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기관, 특허 남발 사업화율 56% 불과...실적주의가 낳은 폐단"
“기업.대학.기관, 특허 남발 사업화율 56% 불과...실적주의가 낳은 폐단"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9.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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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 중 70%가 사업화 되지 못한 휴면특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이 보유한 특허도 실제 사업화 되는 특허는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특허 중 43.5%가 사업화가 안된 휴면특허이고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특허 중 69.7%가 휴면특허로 사업화율은 30.3%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21일 특허청 국정감사에서 “기업 및 대학․공공연구기관들이 연구실적을 쌓기 위해 질보다는 양 중심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사업화로 이어지는 양질의 특허들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우수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이나 사업화 역량이 부족해 이를 제대로 사업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특허청은 우수특허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업 및 대학․공공(연)의 휴면특허비율과 사업화율 (단위 : %) (출처 :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 한국지식재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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