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 비리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이에 청와대 김두우 전 홍보수석에 이어 홍상표 전 홍보수석과 신재민 전 문화관광부 제1차관까지 현 정부 최측근들인 실세들이 줄줄이 비리의혹에 연루되거나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검찰소환조사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김 전 수석의 결백을 믿었던 청와대가 검찰조사과정에서 김 전 수석이 로비스트 박태규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나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의 당선자 시절 정무기획 팀장을 지내고 문화부 1,2차관을 지내다 문화부장관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신 전 차관도 민간기업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측근비리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삼화저축은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은진수 전 감사위원,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이 비리 연루 의혹에 줄줄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이런 의혹들이 연이어 터지자 국민들은 청와대가 권력형 비리의 온상으로 인식하며 사실상 현 정부를 믿지 못한 채 임기 말 레임덕이 급속하게 올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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