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보수여권과 범야권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서고 있는 나경원, 박원순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함께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이에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장 보선에 나선 한나라당 나 후보와 무소속 박 후보가 서울시를 이끌 정책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범보수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던 이석연 변호사가 불출마 선언을 한데다 자유선진당이 출마자를 내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실상 보수진영의 단일 후보인 나 후보가 어떤 정책을 내놓으며 토론을 할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또한 안철수 교수의 양보와 지난 3일 민주당 박영선 후보, 민노당 최규엽 후보와의 국민참여 경선에서 승리해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박 후보의 정책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과 12월 대통령 선거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선거로 서울시민들이 인식하고 있어 투표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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