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명품에 쏟아부은 카드값, 지난해 무려 1600억원
해외서 명품에 쏟아부은 카드값, 지난해 무려 1600억원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10.07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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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대비 40.5% ↑ 올해 7월말 지난해 77% 육박
[김진태 기자] 글로벌 금융불황에도 불구하고 내국인의 해외에서 명품 구매를 위해 쓰는 돈이 지난해 1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무분별한 해외명품 구매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명품으로는 루이비통과 코치, 샤넬로 이들 제품 구입에만 700억원이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진복 한나라당 의원이 배포한 지난해 '명품별 해외 신용카드 결제 내역' 에 따르면2095만달러(한화 약 250억원)로 루이비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코치(2028만달러,242억원)과 샤넬(1651달러,19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샤넬은 올해 7월 기준으로 1491만 달러를 기록하며 루이비통(1,471만 달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해외 신용카드 결제 역시 이와함께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9,771만달러(한화 1,166억 원)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7,477만달러(한화 892억 원)로 주춤했던 해외 신용카드 결제는 2010년 1억3725만달러(한화 1,638억 원)로 늘어나기 시작해 올해 7월말 기준 1억 566만 달러(한화 1,261억 원)까지 증가했다. 특히 2010년 말 기준금액은 2009년에 비해 40.5%나 급증했고 올해 7월말 현재까지의 결제액은 지난해의 77%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체 해외결제내역에서 명품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의 증가 역시 피할 수 없어 2008년 2.9%에서 2009년 2.7%, 지난해 3.5%, 올해 7월말 4.0%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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