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하고 야무지게 서울 살림을 챙겨 서울시의 늘어난 부채를 2014년까지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며 "정직한 생활 복지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나 후보는 "서울시민이 어디서 생활하든 보육과 교육, 생활체육 시설 등 생활편의 시설의 차이가 없도록 생활인프라를 제대로 깔겠다"며 "서울 어디서든 동일한 수준의 생활복지가 이뤄질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기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또 "시민의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알뜰 시정을 펴 시민이 공감할 때 지갑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 후보는 박원순 후보를 겨냥해 "시민단체는 시민단체일 때 빛나는 것이지 정치권력에 뛰어들었을 때는 이미 그 순수성이 훼손된다"며 "가짜 변화를 부르짖는 선동세력으로부터 서울시를 지키고 진짜 변화를 통해 살기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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