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대표 황인철)는 피랍자 11인에 대한 생사 확인 및 송환 요구에 대해 북한 측으로부터 "생사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에 가족회는 지난 4월20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에 피랍자 생사 확인을 요청했고 이날 ICRC로부터 '생사확인 불가능'이란 내용의 북한 측 답변을 받았다.
특히 북한은 지난 2006년 6월 한국 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생사확인을 요청했을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생사확인 불가능'이라는 답변을 보냈다.
ICRC는 가족회에 보낸 서신에서 "북한은 '남조선에서 온 사람들은 모두 자유의지로 공화국에 남아있으며 현재 생사 확인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연이어 받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