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과 앱간의 소통에 초점...카카오톡을 통한 네트워크 플레이 "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
[김진태 기자] 모바일 메신저계의 절대 강자 카카오톡이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형태의 플랫폼 서비스로 전환, 모바일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선두주자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전면 도전한다.
카카오(대표이사 이재범)는 기존 카카오톡 서비스에 ‘플러스 친구’와 ‘카카오링크 2.0’을 탑재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발표하고 수익 모델 창출과 더불어 고객 만족도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톡은 우선적으로 ‘플러스 친구’와 ‘카카오링크 2.0’을 선보인다.
‘플러스 친구’는 사용자가 친구를 추가하는 것처럼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관심있는 브랜드의 소식이나 스타, 잡지, 방송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이용자간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카카오링크 2.0’은 기존 SNS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수익 모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폐쇄적인 애플 IAP 정책을 오픈해 이용자들 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에서 이용자들간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
특히 연말 3,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플러스 친구’와 ‘카카오링크 2.0’을 통해 모바일 SNS의 강자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 스마트 한류 열풍을 이끌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플러스 친구와 함께 새롭게 발표한 카카오링크 2.0은 앱과 앱의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이와 관련 앱 기반 게임에 대한 네트워크 플레이뿐만 아니라 유저 간 음악, 동영상 동시 시청 등 카카오톡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이재범 대표는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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