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
2030 직장인, 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10.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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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녕 기자] 20~30대 미혼 직장인들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미혼 남녀 직장인 345명을 대상으로 ‘미혼 직장인 결혼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18.3%)’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하지 않아도 되거나(21.7%)’ 또는 ‘가능하면 하는 것이 좋다(60.0%)’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결혼 적정 연령 조사(개방형 질문)에서도 성별에 따라 의견이 갈렸다. 남성 응답자들은 여성의 결혼 적령기는 29세라고 답했고 여성들은 이보다 조금 늦은 30세가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다. 남성들의 결혼 적령기는 남녀에서 모두 32세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노총각, 노처녀의 구분 기준은 몇 세부터일까?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남성 응답자는 32세부터 여성 직장인들은 34세부터가 노처녀라고 답했다. 노총각의 기준은 남성 응답자의 경우 35세부터 여성들은 36세부터가 노총각이라고 답했다. 20~30대 미혼 직장인들은 연상(여성)연하(남성) 커플과 이혼 경험자와의 결혼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조사결과 ‘결혼에 있어 나이는 전혀 상관없다(65.8%)’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남들이 하는 것은 괜찮지만 나는 싫다’(18.8%), ‘부모님 및 주변 사람들이 반대한다면 고려할 것이다’13.9%) 순이었다. 이 외에 기타 답변으로는 ‘나이차가 얼마나 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혼 경험자와의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시각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남들이 이혼 경험자와 결혼하는 것은 괜찮지만 나는 싫다’는 의견이 남녀 각 39.7%와 49.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성 응답자는 부모님 및 주변사람들이 반대한다면 고려할 것이다는 의견이 31.6%로 많았고 반면 미혼 남성들은 이혼 경력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가 33.3%로 여성(15.8%)의 두 배를 넘었다. 결혼 전 배우자의 연애 경험은 몇 번이 적당한지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3~4번이 가장 적당하다는 의견이 47.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1~2번(29.0%), 경험이 많을수록 좋다(14.5%) 5~6번(4.9%) 순이었다. 반면 연애 경험이 없을수록 좋다는 의견은 4.6%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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