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장인이 일하기 좋은 기업은?
여성 직장인이 일하기 좋은 기업은?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10.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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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녕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www.ezsurvey.co.kr)와 함께 전국의 여성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업종별 매출10대기업 130개사를 대상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 어딘지(또는 어디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36%p이다. 1위 삼성전자는 모두 7.8%의 지지를 얻었다. 2위는 7.0%의 지지를 얻은 유한킴벌리가 차지했고 국민은행(6.2%), 한국전력공사(5.0%), 아시아나항공(4.6%), 포스코(4.6%), 대한항공(3.4%), 신세계(3.4%), CJ제일제당(3.4%), KT(3.0%)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택한 후 그 이유도 함께 물었다. 여러 가지 이유가 나왔지만 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응답은 ‘결혼, 출산, 육아 후에도 지속적으로 근무가능한 안정성이 있다’란 이유였다. 삼성전자(25.6%)와 국민은행(35.7%), 한국전력공사(56.0%), 포스코(39.1%), KT(33.3%)를 선택한 응답자 모두 이 응답을 가장 많이 들었다. 다른 응답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여성직원이 발전(승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26.1%)가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29.4%)과 유한킴벌리(31.4%)는 ‘여성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이 많다’는 응답이 제일 높았다. 신세계는 ‘여성채용 비율이 높아 진입장벽이 낮다’라는 이유가 ‘결혼, 출산, 육아 후에도 지속적으로 근무가능한 안정성이 있다’란 이유와 같은 비율(23.5%)로 나왔고 CJ제일제당은 ‘결혼, 출산, 육아 후에도 지속적으로 근무가능한 안정성이 있다’, ‘여성 직원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란 이유(29.4%)가 공동으로 첫 손에 꼽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업종으로는 ‘공무원이나 공기업’이 직종으로는 ‘교육, 교사, 강사, 교직원’이 꼽혔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업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공무원, 공기업(64.6%)이란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금융(20.2%)도 적지 않게 나왔지만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미미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하기 좋은 직종 역시 선호도가 확연히 갈라졌다. 교육, 교사, 강사, 교직원이 39.6%로 큰 격차로 1위로 나타났다. 역시 재무, 회계, 경리(12.8%), 의료, 간호, 보건, 복지(10.0%) 정도가 두 자릿수를 넘겼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우수한 여성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결혼, 출산, 육아 등 여성 직장인들의 ‘삼중고’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하고 이를 잠재 지원자에게 알리는 채용마케팅으로 연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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