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노무현 정부가 정권 탈취해 간 것”
홍준표 “노무현 정부가 정권 탈취해 간 것”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10.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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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철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18일 2002년 대선과 관련해 “1년 동안 병역폭로를 해 어떻게 보면 노무현 정부가 정권을 탈취해간 것”이라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박“박원순 후보가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12가지 의혹에 대해서 흑색선전이라고 주장을 한다. 사실 네거티브라고 한다면 2002년도 전과자 김대업을 내세워서 네거티브를 한 것이 대한민국 선거사에 가장 악랄한 네거티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대선이) 끝나고 난 뒤 김대업은 명예훼손과 무고로 바로 구속됐다”며 “박원순 후보가 공직생활을 거의 한 일이 없어 검증받을 기회가 없었다. 천만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서울시장이라면 검증에 응해줘야 한다. 검증에 응하지 않고 막연히 흑색선전이라고 간단히 얘기하고 피해가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박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아울러 “지금 이 시점부터 마지막까지 선거양태를 좀 바꿨으면 한다. 이미 민주당은 각 지역에서 맹렬하게 각 지역마다 중앙연사를 동원해서 선거유세에 나서고 있다. 우리는 마냥 조용한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진행해서는, 이렇게 밋밋하게 가서는 초박빙구도를 우리가 깰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의 지지세를 결집시키고, 어떻게 하면 10월 26일 우리 지지자들을 총력으로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지금부터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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