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 기자]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정책 행보와 거리 유세 등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도종환 시인 등 문화예술인 71명이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다.
문화예술인들은 이날 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에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는 오늘의 한국사회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그러기에 모든 야권 정당들과 시민사회진영이 합심해 박원순 후보를 단일후보로 내세우고 배수의 진을 쳤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예술인들 또한 ‘문화창의도시 서울’이라는 구호만 요란한 채 토목과 눈에 보이는 홍보성 전시행정에 몰두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오세훈 전임 시장들의 빚더미 시정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일방통행식 정치행태를 갈아엎고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어내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를 위해 박원순 후보의 당선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도울 것을 선언한다”며 “투표권을 가진 모든 서울시민들에게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하는 바이다. 10월 26일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의 당선을 통해 새로운 민주주의 시민혁명의 날로 기록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화예술인 명단
신학철(화가)/김정헌(화가)/이철수(판화가)/박홍순(화가)/강풀(만화가)/황재형(화가)/박인배(연출가)/도종환(시인)/김윤수(평론가)/김종도(화가)/이나미(북디자이너)/정준모(큐레이터)/강병인(시각디자이너)/여운(화가)/심정수(화가)/강요배(화가)/주재환(화가)/박불똥(화가)/김인순(화가)/강행원(화가)/김건희(화가)/김기호(화가)/김서경(화가)/김운성(화가)/김영중(화가)/김용태(화가)/김윤기(화가)/나종희(화가)/민정기(화가)/류충열(화가)/류연복(화가)/박야일(화가)/위종만(화가)/오종선(화가)/안광준(화가)/조신호(화가)/이종근(화가)/이종희(화가)/이철재(화가)/이구영(화가)/배종남(화가)/남궁산(화가)/김봉준(화가)/노광래(화가)/김종길(화가)/문병두(화가)/박수진(화가)/홍선웅(화가)/최석태(화가)/최 범(평론가)/김성수(화가)/김재석(화가)/신은영(화가)/유은종(화가)/신은영(화가)/유은종(화가)/이말다(화가)/이선조(화가)/이성완(화가)/이종헌(화가)/주완수(화가)/최금수(화가)/탁영호(화가)/조기숙(무용가)/신상미(무용가)/김현주(무용가)/최해리(무용가)/류시현(무용가)/김재리(무용가)/양미숙(무용가)/신은숙(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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