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 13일간의 10ㆍ26 재보선 유세 지원을 마친 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선거가 새로운 정치의 시작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새로운 정치는 정치의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하고 그래야만 희망과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새로운 정치는 거창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책임지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우리 정치가 선거 때가 되면 수많은 약속을 했지만 나중에 그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이 쌓이면서 정치에 대한 불신과 정당정치의 위기까지 가져온 것 같다"며 "많은 분이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갖고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는 26일 오전 투표를 마친 후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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