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원정대 행방 '오리무중'...앞으로 2-3일이 고비
박영석 원정대 행방 '오리무중'...앞으로 2-3일이 고비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10.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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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제1봉(8,091m)의 ‘코리안 루트’ 정복에 나섰다 실종된 박영석(48)대장과 신동민(37), 강기석(33)대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구조대원과 셀파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25일 네팔에 도착해 26일부터 새롭게 투입된 구조대는 한국대원 1명과 셀파 4명이 한 조를 이루어 총 3개의 팀을 구성하고 나머지는 지원조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7일 오전 6시 20분부터 사고 예측지점인 남벽의 베르크슈룬트를 기상상황이 좋은 12시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베르크슈룬트는 40m 가량의 거대한 크레바스이지만 구조대원들은 희망을 갖고 깊숙이 침투해 집중적으로 수색할 예정이다. 대한산악연맹은 크레바스 중점 수색에도 진전이 없을 경우 28일은 설사면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예상된 박영석 원정대의 생존 시간은 열흘 가량. 실종 9일째를 맞은 현재 앞으로 2-3일이 생존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사고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직접 네팔로 출국해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 가족들을 위로하고, 수색활동을 하고 있는 구조대를 방문해 현지상황을 파악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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