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심형래 출국금지...임금 체불.횡령.총기 불법개조 등 의혹 수사중
경찰, 심형래 출국금지...임금 체불.횡령.총기 불법개조 등 의혹 수사중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10.3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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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이 영구아트 대표 심형래(53) 영화감독에게 이달 초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현재 심 감독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 자금 41억여 원을 횡령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일부 확인된 상태. 또한 2009년 10월쯤에 개인과 법인 명의로 가스총 10정을 권총으로 불법 개조하고 투자금을 돌려 달라는 투자자에게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2008년 ‘라스트 갓파더’ 제작 당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30여억 원의 대출보증을 서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09년 12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국비가 투입된 과정에서 공공기관 간부들의 부당한 지원이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라스트 갓 파더’의 흥행 실패로 손실금액을 대신 물어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심 감독을 소환해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영구아트 전 직원 43명의 임금 8억 9,000여만 원을 체불한 혐의로 심 감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1일 심 감독 소유의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영구아트 명의의 토지·건물들의 경매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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