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비염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식약청 주의사항 숙지할 것
[알레르기]‘비염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식약청 주의사항 숙지할 것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11.0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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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등 주의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박세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은 가을철 환자가 많은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알레르기비염 이해하기’ 리플렛 콘텐츠를 제공한다. 알레르기비염질환은 꽃가루가 날리는 3~5월과 9~10월에 환자가 많으며, 20세 미만이 전체 알레르기 비염 진료 인원의 약 34%에 달한다. 또 겨울철에는 집먼지 진드기 등 코점막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이 집안에 많이 발생한다. 20세 미만은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에 감수성이 높고, 학교 등 집단생활이 많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알레르기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며, 심해질 경우 두통, 기침, 전신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비염의 치료제로는 포함된 성분에 따라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의사 처방을 받아 사용한다. 알레르기비염의 증상 조절(특히, 코막힘과 눈 증상의 개선)에 효과가 좋은 비강분무용 스테로이드제는 치료효과가 투여 후 12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 5~14일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는 까닭에 당장 효과가 없다고 중단하면 안된다. 몸 안에서 히스타민이 많이 분비되면 면역반응에 의해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나타나므로, 히스타민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면 재채기, 콧물 등 증상에 효과적이다. 류코트리엔은 염증반응에 관여해 히스타민처럼 알레르기비염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로 이를 억제하는 류코트리엔 조절제를 사용하면 코막힘 등 증상이 개선된다. 꽃가루가 날리는 봄, 가을철, 특히 오전 5~10시 사이에는 외출을 피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 집먼지 진드기는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번식하므로 베개, 이불 등의 침구류는 자주 세척하고, 집 안의 습도를 낮게 유지한다. 애완동물은 목욕을 시켜 청결하게 하고, 애완동물 소변은 발생 즉시 청소한다. 식약청은 비염이 바이러스 코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질환을 판단하거나 치료제를 먹지 말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리플릿 전문은 식약청 홈페이지 (http://www.kfda.go.kr)→ 정보자료→ 홍보물 자료에서 찾아보며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바코드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주는 ‘음성변환용코드’를 도입해 시각장애인들도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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