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10.26 서울시장 재보선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장에서 만났다.
하지만 겉으로는 웃으면서 덕담을 나눴으나 어색한 만남이었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확연한 견해차에서 드러나듯이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하기전 박 시장을 만나 악수를 나눈 뒤 "내가 서울시장 때 (아름다운재단에) 많이 협조했다"며 말하고 인사를 건네자, 박 시장은 "맞다. 그때 자주 뵈었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도 김대중 전 대통령 때는 국무회의에 참석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5년간은 참석하지 못했다"며 박 시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의결권은 없지만 국무회의에 배석할 수 있다.
오세훈 전 시장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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