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당대표-문재인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오찬회동
손학규 당대표-문재인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오찬회동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1.0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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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야권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에 9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혁신과통합' 문재인 상임대표가 여의도 한 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통합신당에 대한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손 대표는 "야당과 민주진보진영의 통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혁신과 통합’을 결성해서 야당과 민주진보진영이 국민에 희망을 줄 수 있게 노력한데 대해 항상 높이 평가한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 통합은 시대적 요청이고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우리가 단순히 집권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고 하면, 국민이 누가 집권하건 승리하건 그것만으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 것"이라며 "역시 큰 변화의 흐름, 변화에 대한 요구가 야당을 하나로 합치라는 쪽으로 집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변화에 대한 열망이고, 변화의 큰 쓰나미가 우리사회에 몰려오고 있다"며 "물질만능의 시대에서 사람중심의 시대로 바뀌어야한다는 변화. 시장만능의 경쟁사회에서 함께 사는 공동체 사회로 변화해야한다. 양극화로 대변되는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서 통합과 조화로운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문 상임대표는 "혁신과 통합이 오래전부터 통합운동을 해왔는데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통합이 왜 필요한지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며 "국민은 정권교체와 함께 새로운 정치를 절실히 열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그만큼 국민의 삶이 벼랑 끝에 몰려있는데 정치가 그걸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상임대표는 또 "‘혁신과 통합’이 추진하는 대통합은 그러한 대통합 수권정당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이번에 손학규 대표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제시한 통합방안도 같은 내용이다. 통합에 관한 생각이 같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니 좀 더 속도 있게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문 상임대표는 "아직 진보정당들이 통합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진보정당까지 통합논의에 함께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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