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이시형, 연봉4천으로 11억 원 납부?"
서영교 "이시형, 연봉4천으로 11억 원 납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2.09.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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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정현 기자]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은 4일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 “이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분담해야 할 금액보다 적게 냈다”고 주장하며 “나라의 재산에 지극히 손해를 입힌 배임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검찰에서 감사원으로 보낸 자료를 본 결과 실제로 시형씨가 물어야 하는 돈은 17억2971만 원인데 검찰에서 이시형씨 이름으로 돼 있는 분담금은 11억2000만 원”이라면서 “대통령실에서 분담한 금액은 17억6919만 원인데 실제로 등기부에 기재된 금액은 11억5948만 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형씨는 지난 2008년 자기 재산 신고액이 3000만 원이었고, 현재 연봉 4000만 원 정도를 받았다고 하는데, 6억971만 원의 나라 손해를 끼치게 한 것은 배임죄”라면서 “그 정도 재산이 있는 사람이 11억2000만 원은 어떻게 생겼는지 역시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 땅은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의 땅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서 부동산실명제 위반이 명확하다”면서 “이번 특검을 통해 실제 대통령이라는 권력도 국민 앞에 조사받고 처벌되는 큰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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