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대통령이 약속한 것을 조건 붙여 트집잡는 것은 정치도의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이제는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혐정문 속에 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사전 협의 여부가 불필요하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관심은 5당 통합에 있고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조항은 정치적 도구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홍준표 대표의 강행처리 발언은 (한미 FTA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표현"이라며 "외통위 회의장을 옮겨서라도 이제는 통과시켜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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