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바늘 학대' 사건.."끔찍하다" 충격
어린이집 '바늘 학대' 사건.."끔찍하다" 충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2.09.05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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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커뮤니티)
[에브리뉴스=김정현 기자] 어린이집 바늘 학대 사건이 또 다시 불거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이집 바늘 학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작성자는 “지난달 31일 아는 동생의 18개월 된 딸이 어린이집 차에서 내리자마자 발을 만지며 ‘아파 아야’라고 하며 칭얼대기에 양말을 벗겨 발을 보니 발바닥이 바늘에 찔리고 긁힌 듯했다고 한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와 파장을 예고했다.

글쓴이는 “동생이 어린이집 원장에게 아이 발에 관해 문의하자 ‘그럴 리가 없다. 담임과 얘기해 보겠다’라고 하고는 ‘아무 일이 없었다’고 했다”며 "담임 선생님의 휴대전화는 주말 내내 꺼져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글쓴이는 유투브에 관련 영상이 올렸는데 동영상에는 해당 여아의 발바닥이 도톨도톨 빨갛게 살갗이 부풀어 오른 모습과 함께 엄마가 바늘을 내보이자 소스라치게 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같은 어린이집 바늘 학대 사건이 또 불거짐에 따라 당진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조사 중이며 어린이집 원장은 바늘 학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경찰서측은 "시 관계자와 경찰이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하지만 아동 학대와 관련해 신고나 고소, 인터넷 게시글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이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18개월 된 아기 발바닥을 수십 차례 바늘로 찌르는 학대사건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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