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학자금 대출 문제 해결 대책 시급"
민주당 "학자금 대출 문제 해결 대책 시급"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1.2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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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21일 민주당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과 관련해 시급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졸자의 취업족쇄가 되는 학자금 대출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이 청년들의 취업을 가로막는 족쇄가 되고 있다고 한다”며 “학자금 대출을 받았거나 이자가 밀린 취업생들을 대거 탈락시키는 기업도 많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1년 1학기 기준 학자금 대출 연체 인원은 6만 7,135명으로 2005년 3,780명에 비해 무려 18배가 늘었다”며 “대출 연체에 따른 신용유의자는 2만 8,891명으로 2006년 670명에 비해 5년새 43배나 증가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지금이라도 기업들이 입사원서 접수 시 신용조회 동의서를 받지 못하도록 금지시켜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다수당인 지자체들이 중심되어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홍 원내대변인은 “서울시가 내년부터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기 위해 370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며 광주시는 내년부터 대학생 학자금 이자 전액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3억6천만 원을 편성, 대학생 1인당 연평균 12만 원 정도의 혜택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번 예산국회에서 학자금 대출 이자를 현행 4.9~5.7%에서 3%로 낮추도록 하기 위한 ICL법 개정은 물론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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