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치안감 승진·전보 내정... 66년만에 첫 여성 치안감 등장
경찰청, 치안감 승진·전보 내정... 66년만에 첫 여성 치안감 등장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11.2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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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23일 경찰청은 치안감으로 승진·전보한 인사를 발표했다. 경찰은 이번 인사가 업무성과와 전문선을 중심으로 하되 지역별 ·입직경로별 안배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 조직을 쇄신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치안’을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발 배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이 중 눈에 띄는 인사는 66년 만에 첫 여성 치안감이 탄생한 것. 그 주인공은 현역 여성 경찰 중 최고위직이었던 광주지방경찰청장(직무대행) 이금형(54) 경무관이다. 그는 광주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되며 직무대행의 꼬리표를 뗐다. 그는 1977년 순경 공채시험에 합격해 경찰에 입문했으며 여성경찰 중 세 번째로 총경을, 두 번째로 경무관 계급을 달았다. 이 외에 경찰청 교통관리관이었던 홍익태 경무관이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승진했고, 강신명 서울경무부장은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서울 정보관리부장이었던 김성근 경무관은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경찰청 경비국의 김종양 경무관은 경찰청 외사국장, 서울 수사부장인 최동해 경무관은 경찰청 경무국으로 승진했다. 서울 경찰관리관 구은수 경무관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윤철규 서울 경비부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에 내정됐다. 울산지방청 차장이었던 박상용 경무관은 경기지방경찰청 제1차장으로, 정용선 경찰청 정보심의관은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했다. 안재경 서울 보안부장은 전남지방경찰청장으로 정철수 경찰청 대변인은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각각 인사 발령됐다. 경찰청은 치안감 승진 외에도 경무관 승진·전보 인사도 조속히 마무리해 조직 조기 안정과 민생치안활동을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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