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국회의원을 역임한 국가 원로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회의(의장 이철승)가 지난 22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과정에서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최루탄을 투척한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이를 비난했다.
원로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김선동 의원이 살상무기에 해당하는 ‘최루탄’을 투척한 것은 초유의 폭거로써 어떤 명분으로도 방임될 수 없는 엄중한 현행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정당한 의사진행을 방해하기 위해 야만적인 폭력을 동원한 것을 그냥 내버려둔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가 취할 자존의 금도를 스스로 포기하는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고 규정하고 ”대한민국의 체통과 민주주의를 견고히 지켜온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모욕한 폭력은 단호히 사법적으로 처리해야 마땅하다“며 김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아울러 “김 의원과 같은 사람은 국회에서 추방해야 마땅할 것”이라며 “18대 국회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냉철하고도 엄정한 자정의지를 분명히 표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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