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전국 동맹휴업 긴급 철회...이유는?
하이마트, 전국 동맹휴업 긴급 철회...이유는?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11.2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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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원 기자] 하이마트가 25일 예정된 304개 전국 지점의 동맹휴업을 철회, 정상영업에 들어간다.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이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을 퇴출하려고 한다는 개임(改任)안건에 반발, 동맹 휴업을 발표했지만 이를 철회하며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비대위측 전문이다. 성 명 서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표이사 개임(改任)안을 포함한 이사회가 11월 24일 18:00까지 철회되지 않는다면 모든 주주와 우리 하이마트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천명하고 그로 인한 손실 등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유진에게 있다는 것을 유진 측에 분명히 전달했다. 그러나 성실한 답변은 커녕 말도 안 되는 호소문을 직원들에게 보내고, 오히려 억지주장으로 일관하였다. 이에 비대위는 직원들의 강한 의지를 모아 25일 전국 모든 지점이 휴무를 시행하고, 전국 지점장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경영진을 믿고 ‘맡은바 위치에서 본인의 업무에 충실히 매진해 주기 바란다’는 선종구 회장과 경영진의 간곡한 만류가 있었고, 비대위도 심사숙고한 결과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은 피하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영업은 정상적으로 하고, 지점장 결의대회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비대위는 하이마트의 발전과 주주의 이익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유진이 하이마트 경영 찬탈 행위를 멈출 때까지 투쟁 수위를 더욱 높여갈 것이다. 2011. 11. 24 주식회사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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