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 ‘Korea’ 국가브랜드 자산가치 39개국 대상 10위
산업정책연구원, ‘Korea’ 국가브랜드 자산가치 39개국 대상 10위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11.30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덕녕 기자] 산업정책연구원(원장 김재은)은 30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진행되는 ‘2011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국가, 도시,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로 10년째 진행된 국가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결과, 2011년 한국의 국가브랜드 자산가치는 전체 39개국 중 약 1조 5천억 달러의 가치를 보이며 10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국가브랜드 자산가치 순위는 2007년부터 2011년도 까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나 국가브랜드 파워지수는 6단계 하락했다. 한국 외의 다른 국가들의 브랜드 자산가치 결과를 살펴보면, 미국이 약 11조 달러로 39개의 평가대상국 중 1위에 랭크됐다. 2위는 독일이 약 7조 2천억 달러로 차지했고, 일본이 약 3조 6천억 달러로 지난 해 4위에서 1단계 상승한 3위에 랭크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국가브랜드 자산가치는 세계 62개국 1,963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각 국가의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을 반영해 산출됐다. 국가 브랜드 가치 평가와 함께 발표된 도시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결과, 서울은 340조 9천억 원의 가치를 보이며, 국내 주요 7개 도시(서울시 및 6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에 뒤이어 부산시의 도시브랜드 자산가치가 77조 8천억 원으로 2위, 울산시의 도시브랜드 자산가치가 60조 6천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도시브랜드 자산가치 평가는 과거 3개년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현가화한 후 가중 평균한 재무적 자료,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거주, 투자, 관광 측면에서의 도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및 도시브랜드의존도를 반영해 최종 산출됐다. 또한 기업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결과에서는 삼성전자가 81조로 11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 자산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와 LG전자가 각각 28조원과 22조원으로 평가돼 지난해와 순위 변동 없이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18조), 보험 부문에서는 삼성생명보험(19조), 백화점 부문은 롯데백화점(7조), 할인점 부문에서는 신세계 이마트(8조), 인터넷 포털 산업에서는 엔에이치엔㈜ 네이버(www.naver.com)(2조)가 각각 1위로 조사됐다. 기업브랜드 자산가치 평가는 매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브랜드의 자산가치를 화폐금액으로 평가·발표하는 것으로 재무적 접근법과 마케팅적 접근법을 통합한 모델로 재무적 측면에서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해 계산된 브랜드 매출액에 향후 3년 동안의 미래가치를 현가화해 적용시켰으며, 마케팅적 측면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연상, 지각된 품질, 독점적 자산 등을 기준으로 결과를 도출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002년부터 매년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식경제부 주최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의 시상식 및 국가 도시 기업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등을 연구 발표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기업브랜드 자산가치 평가를 실시한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산가치 결과(화폐 금액)를 안내하고 의뢰 시 세부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