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공연 30일 저녁 8시 여의도 광장서 열려
'나는 꼼수다' 공연 30일 저녁 8시 여의도 광장서 열려
  • KNS뉴스통신
  • 승인 2011.11.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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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현정권을 빗대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주제로 한 정치풍자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공연이 30일 저녁 8시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의 FTA 비준 무효 촉구집회와 함께 열린 이날 공연에는 1만6천명(경찰 추산)이 모였다. 이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정봉주 전(前) 의원, 시사평론가 김용민 교수, 시사주간지 '시사인(IN)'의 주진우 기자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공연에서 김 교수는 조현오 경찰청장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뭐야 이 XX들, 물 먹고 싶나. 내가 가진 것은 물밖에 없어"라고 경찰의 물대포 사용을 빗댔고 정 전 의원은 "수사권 조정은 신경 안 쓰나"라고 말했으며 김 교수는 "나 수사권 있어. 물 수에 쏠 사. 수사권"이라고 답했다. 이에 "가카(각하) 잘했죠. 가카의 영원한 쫑(종) 현오"라는 말을 하며 비꼬듯 발언했다. 이어 박근혜 의원을 내비게이션 안내음성으로 묘사하는 성대모사를 통해 "우리 한나라 내비게이션은 좌회전이 안 됩니다. 좌회전은 빨갱이입니다. 좌회전을 선택하셨습니까. 병 걸리셨습니까. 그래도 좌회전을 선택하셨습니까 XXX아"라고 욕설을 포함한 발언을 하는 등 현 정권을 향한 거침없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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